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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3장 13절부터 23절 말씀

누첼린지 2023. 2. 16. 18:01

 

사무엘상 13장 13절 말씀부터 23절 말씀에서 제사장도 아닌 사울이 번제를 드린 것에 대해

사울을 질책하는 사무엘에 대한 내용의 줄거리와 블레셋의 군대를 보고 두려움에 빠진

백성들이 사울을 떠나 버려서 생긴 사울의 열악한 군대에 대한 내용을 읽고 묵상하며

느낀 점을 나눕니다.

 

사울을 질책하는 사무엘

사무엘상 13절부터 15절 말씀의 내용은 사울이 번제를 드리자마자 도착한

사무엘을 보고 기쁨으로 사울이 사무엘에게 인사를 합니다. 사울은 그때까지도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고,  자기의 잘 못이 사무엘이 제 때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며 변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제사장도 아닌 

사울이 번제를 드린 것에 대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하며  하나님이 사울에게

주신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무엘상 12장 14절에서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하며 사무엘이 마지막 당부를 했었는데, 사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직분의 범위를 넘어서 행한 일로 불순종의 죄를 범한 것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길 만약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위에

세워주신 사울의 나라가 영원히 건재할 수 있었으나, 불순종했으므로 사울의

나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으셔서 백성들의 지도자로 세우셨다고 하는 말을 한 후에,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사무엘이 떠난 후에 사울 자신과

같이 하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 보니 600명 정도만 남았습니다.

사울의 열악한 군대

사무엘상 13장 16절부터 23절 말씀의 내용은 사무엘도 떠나고 남겨진 사울과

요나단과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는

동안 베냐민 땅의 기브아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믹마스 진영에 있던 블레셋

진영에서  세 무리의 특공대가 사울과 요나단 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무리는 오브라 길로 해서 수알 땅에 이르는 길을 택하고 다른 한 무리는 벧호른

길로 향해서 올라오기 위해 가고 나머지 한 무리는 광야와 스보임 공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경계선 쪽으로 떠나갔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땅에서는 대장장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히브리 사람들이 칼이나 창을 만드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쟁기의 날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의 날을 세우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고, 쟁기의 날이나 곡괭이의

날을 세우는데 3분의 2세겔의 돈이 들었고, 괭이나 도끼의 날을 세우거나 쇠채찍 끝을

가는데 드는 돈은 3분의 1세겔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진 전쟁이었던지라 사울과

요나단의 병사들 중에 칼이나 창을 지닐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만이 칼과 창을 갖고 있었습니다.  숫자적으로나 병기로 봐도 한없이 약세인

사울의 곁에는 하나님께 기도드려 줄 사무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울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그 지역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지역에는 동굴들이 많이 있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런 동굴에 숨거나 골짜기 높은 곳에 매복하고 있으며 블레셋 인들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블레셋 부대 하나가 믹마스 어귀로 나왔습니다.

말씀 묵상하고 느낀점

사무엘이 와서 사울을 책망하며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사울의

나라는 더 이상 하나님의 지지를 받지 못함을 알려 주고는 사무엘도 떠날 때,  왜 사울은

사무엘에게 울며 매달리고 회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당장 전쟁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터라 쉽지 않은 상황이었겠지만 저는 사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으로 우선 떠오르는 것은 말을 해 놓고 후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 말고 마음에 꼭 담아 놓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를 한다거나

아니면 내가 한 말에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다시 전화를 하기도 한 일입니다.

때로는 어떤 일을 거절하지 못하고 맡아 놓고는 괜히 맡았네 하는 후회를 하는 것도

저의 어리석은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일에 신중하게 처신할 수 있도록 기도

드리렵니다.  이스라엘 병사들이 무기가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어찌 싸움을 할까

염려하는데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습니다. 저도 약한 무기를 가지고는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성령의 전신 갑주를 입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기도 해야 함을 느낍니다.

사랑의 하나님, 세상에 모든 악의 것들로부터 보호해 주시는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행함의 일들 앞에 신중하게 처신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신 갑주를 입혀 주시옵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