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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놉의 제사장들을 죽임

누첼린지 2023. 3. 10. 10:01

<사울 앞에 불려온 놉의 제사장들 - 다윗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하는 아히멜렉>

신하들을 모아 놓고 얘기하는 말에서 더욱 심해진 사울의 불안증세를 보게 됩니다.

신하 가운데 있던 도엑이 사울에게 아히멜렉 제사장이 다윗을 위해 기도해 주고

먹을 것도 주고 골리앗의 칼도 주었다고 말하자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이 사울

앞에 불려 나오고 아히멜렉이 사울에게 다윗에 대해 좋게 얘기를 하자 그 자리에

나온 제사장 모두를 죽이라 명령하는 사울입니다.  말씀 묵상하고 느낀 점을 나눕니다.

 

사울의 불안증세

사무엘상 22장 6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에서 사울은 다윗과 그 일당들을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기브아 언덕의 에셀

나무 아래 앉아 있었고, 그의 신하들은 그를 둘러서 있었습니다. 사울이 그들에게

잘 들으라, 베냐민 사람들아, 이새의 아들이 너희 모두에게 밭과 포도원을 주겠느냐?

그가 너희 모두를 천부장이나 백 부장으로 삼겠느냐? 그래서 너희 모두가 나를 대항해

음모를 꾸몄느냐?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언약을 맺었을 때도 그것을 내게 말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너희 가운데 누구도 나를 염려하는 사람이 없고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시켜 오늘이라도 매복했다가 나를 치라고 한 것을 말해 주는 사람도

없구나  하고 말했습니다. 말을  마쳤을 때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들 가운데

서 있다가 이새의 아들이 놉으로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을 만난 것을 보았는데,

아히멜렉이 그를 위해 하나님께 여쭈었고 먹을 것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울 왕은 아히둡의 아들인 아히멜렉과 놉에 있는

그 집안의 제사장들을 불러 모아 놓으니 그들이 모두 왕 앞에 왔습니다. 사울은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을 부르며 네가 어떻게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려고 할 수 

있느냐? 어째서 네가 다윗에게 칼과 빵을 주고 그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서 그가

오늘이라도 매복해 있다가 나를 치게 하려고 했느냐?  말했습니다.

 

제사장 모두를 죽이라 명령하는 사울

사무엘상 22장 14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의 내용은 사울의 말을 들은 아히멜렉이 말하길

왕의 신하들 가운데 다윗만큼 충성된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그는 왕의 사위며 왕의 친위

대장이며 왕의 집안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사람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자기가 다윗을

위해 하나님께 여쭈었던 게 이번이 처음이었냐고 하며 왕께서는 이 종과 이 종의 집안을

문책하지 말아 달라고 하며 왕의 종은 이 일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울 왕은 아히멜렉아 너는 분명히 죽을 것이고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안도

죽을 것이라며 자기 곁에 있는 호위병에게 명령하길, 돌아서서 저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죽이라며 저들도 역시 다윗의 편을 들고 있고 다윗이 도망친 것을 알고도 자기에게 고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왕의 신하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제사장들을 해치는 것을 꺼려

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도엑에게 명령해서 네가 나서서 저 제사장들을 치라고 하니 도엑이

나서서 내리쳤습니다. 그날 도엑은 고운 삼베 에봇을 입은 제사장을 85명이나 죽였습니다. 

또한 도엑은 제사장들의 성 놉에 가서 남자와 여자, 아이와 갓난아기, 소와 나귀와 양들을 

쳐 죽였습니다. 그러나 아히멜렉의 아들인 아비아달이 몸을 피해 도망쳐 다윗에게 갔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사울이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하자 다윗은 그날 그곳에 도엑이

그곳에 있어서 그가 사울에게 말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자기 잘 못이라며 자기와 같이 있자고

아비아달에게 말했습니다.

 

 

느낀 점 

사울이 신하들에게 말할 때 7절에서 신하들에게 베냐민 사람들아 라고 하는 것을 보니 자기

집안사람들을 주로 신하로 쓰고 있구나 생각됩니다. 이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도 더 이상 믿지

않음을 8절 말씀에서 요나단이 사울 자기의 신하들을 매복시켰다가 사울 자신을 치려고 해도

말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사울의 상상에서 비롯된 얘기라 생각됩니다.

자기를 염려하는 사람도 없고 하며 자신을 불쌍하게 얘기하고 있는 사울에게 에돔 사람 도엑이

놉에서 다윗을 보았을 때의 얘기를 합니다. 베냐민 사람 중에 에돔 사람 그는 사울의 눈에 잘 보이고

싶었을 것이기에 기회가 왔다 했을 것 같습니다. 도엑으로 인해  제사장 아히멜렉과 놉에 있던 모든

제사장들이 불려 나옵니다. 아히멜렉이 다윗에 대해 좋게 얘기하자 사울은 분노하여 제사장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질투로 인해 변한 사울은 놉의 제사장 성의 모든 사람들과 가축까지

다 죽이게 하는 잔악함을 보입니다. 세상 여러 곳에서 사울처럼 변한 악한 자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

하니 그들로 인해 죽임을 당하거나 해를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됩니다. 다윗은 도망쳐 나온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에게 제사장들이 다 죽임을 당하고 놉의 모든 사람들이 다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이 자기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이 세상에서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게 하옵소서.

악한 자들로 인해 죽는 사람과 어려움을 겪는 자들을 구해주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시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