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아비가일 만남

아비가일의 한 마디를 하겠다며 먼저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다급함에 한 마디 말을
하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이 나발과 그 가족을 죽이려는 일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얘기를 하며 그런 일을 막아 주심은 하나님께서 하신일이라고 합니다.
나발이 죽자 다윗은 아비가일에게 청혼을 하게 되어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 아비가일이 됩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낌을 나눕니다.
아비가일의 한 마디
사무엘상 25장 24절부터 31절 말씀 내용은 아비가일이 다윗의 발아래에서 내 주여
저 만을 탓해 주십시오라고 하며 이 종이 말 한마디 하겠사오니 이 종이 하는 말을 들어
주십시오라고 하며 다윗에게 악한 사람 나발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하며 그는 '바보'라는
뜻의 이름답게 어리석음이 항상 따라다니는 사람이라며 자기는 다윗이 보낸 소년들을
보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살인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 주셨다고
합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원수들과 다윗을 해치려는 사람들이 나발 같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가져온 선물들을 전하며 자기의 무례함을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아비가일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안을 든든히 세워 주실 것이라고 하며 그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싸웠고, 어떤 악한 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가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녀도 하나님께서 생명의 보자기에 안전하게 싸
주실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원수들을 물매로 돌을 던지듯 던져
버리실 것이라고 했습니다.이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모든 선한 일을
이루셔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지도자로 삼으실 터인데 이유 없이 피를 흘리시거나
직접 복수를 해서 왕이 되실 때 후회하시거나 마음에 거리낄 일을 남겨두지 마시기
바란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다윗을 선대하시는 날 자기를 잊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아내 아비가일
사무엘상 25장 32절 부터 44절까지의 내용에서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오늘 아비가일을
자기에게 보내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고 하며 자기가 오늘 사람을
죽여 직접 복수하는 일을 막아준 아비가일이 지혜가 복되고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당신이 오늘 오지 않았더라면 아침쯤에 나발 집의
모든 사람들이 다 쥭었을 것이라고 하며 아비가일이 가져온 것을 받고는 집으로 평안히
가라고 하고, 아비가일의 말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비가일이 집에 도착해 보니 나발은
자기가 마치 왕인 것처럼 큰 잔치를 벌이고 취해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을 때
정신이 든 나발에게 아비가일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말해 주니 나발은 낙담해 몸이
돌처럼 굳어 버렸습니다. 10일 정도 지나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시자 그는 죽었습니다.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내가 나발에게 망신당한 것을
여호와께서 톡톡히 갚아 주시고 이 종이 악을 행하지 않도록 지켜 주셨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을 그 머리에 돌리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 청혼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이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기 위해
자기들을 보냈다고 하자 아비가일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자기는 다윗을 섬기고
다윗의 종들의 발을 씻기겠다고 했습니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다윗은
또 이스르엘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원래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의 아내였었지만
사울이 미갈을 갈림 출신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습니다.
느낀 점
순간 빠른 판단을 한 지혜로운 아비가일은 다윗 앞에서 모든 것은 다 자기 탓이라고 하는
아비가일을 보며 담대하고 지혜로운 여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비가일은 먼저 나발과
자기 집안 사람들을 죽이려는 마음을 가졌을 다윗의 마음을 돌리려 하는 다급함에 할 말을
빨리 해서 다윗의 마음을 풀어야 했을 것입니다. 먼저 사건의 중심인 나발을 어리석은 사람
이라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자기가 소년들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얘기함에는 자기가 소년들을
보았다면 결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다윗이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지 않도록 자기가 막았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다윗이 사람을 해치는 일을
막으셨다고 하는 말에서 아비가일의 겸손함과 신실한 믿음을 느낍니다. 어느 정도 상황 수습이
된 것 같다 느꼈을 때 가져온 선물을 주며 무례함을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다윗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사람이며 결국 왕이 될 것이라는 것을 28절부터 30절에서
말합니다. 블레셋이 그일라 주민을 괴롭혔을 때 그들을 치기 전에 두 번이나 기도 했던 다윗이
나발의 일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다윗과 아비가일을 만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으셨던 것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울의 뜻으로 정략적으로
이뤄졌던 미갈과의 결혼과는 달리 지혜롭고 아릅다운 아비가일을 직접 만나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 나발이 죽자 다윗은 바로
아비가일에게 청혼을 합니다. 일부 다처제 사회였던 그 당시 풍습에 따라 다윗은 이스르엘의
아히노암도 아내로 맞아 두 명의 아내를 맞았습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아비가일처럼 지혜롭고 신앙심 깊은 여인들이 많은 세상 되게 해 주소서.
살면서 부딪치는 일 속에서 후회하거나 거리낄 일을 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