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는 다윗 집과 기우는 사울 집, 아브넬이 다윗에게 옴
다윗은 헤브론에서 정착하여 아들 여섯을 낳았고 사울의 집안은 사울의 아들 셋이
죽고 막내아들 이스보셋이 왕이 되었지만 아브넬에게 꼼짝 못 하는 왕이 되어.
크는 다윗 집과 기우는 사울 집의 반대의 상황이 됩니다. 이스보셋이 자기
아버지 첩과 잠을 잔 아브넬을 나무라자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넘기는 아브넬이
다윗을 찾아갑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낀 점을 나눕니다.
크는 다윗 집과 기우는 사울 집
사무엘상 3장 1절부터 11절 말씀 내용에서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의
싸움은 오래 계속되었습니다. 다윗 집안은 점점 더 강해졌고 사울 집안은
점점 약해졌습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이 낳은 아들들은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에게서 맏아들 암논이 태어났고 둘째는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이 낳은 길르압이고 셋째는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가 낳은 압살롬
이고 넷째는 학깃의 아들 아도나야이고 다섯째는 아비달의 아들 스바댜이고
여섯째는 다윗의 아내 에글라가 낳은 이드르암입니다.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에 싸움이 있는 동안 아브넬은 사울의 집안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워 가고
있었습니다. 사울에게 아야의 딸 리스바라는 이름의 첩이 있었는데 아브넬이
그 첩과 잡자리를 같이 하자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어째서 내 아버지의 첩과
잡자리를 같이 할 수 있냐고 하니 아브넬이 이스보셋에게 몹시 화를 내며 내가
유다의 개의 머리인 줄 압니까? 하며 오늘날까지 자기가 아버지 사울의 집안과
그 형제들과 친구들에게 충성을 다했고 이스보셋을 다윗에게 넘겨주지
않았는데 오늘 여자 때문에 자기를 비난하니 이제 자기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 뜻대로 행할 생각이라며, 자기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심한 벌을 내리고 내리셔도 좋으니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사울의
집안으로부터 옮겨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다윗의 보좌를 세우실 것입니다. 하니 이스보셋은 두려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넘기는 아브넬
사무엘하 3장 12절부터 21절까지 내용에서 아브넬은 심부름꾼들을 다윗에게
보내 내가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을 당신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다윗은 좋다 내가 너와 조약을 맺겠는데 조건이 하나 있다며 네가
나를 보러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을 먼저 데려오지 않고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한 후 다윗은 이스보셋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서 자기 아내 미갈을
달라고 하며 미갈은 자기 블레셋 사람 100명의 표피를 바치고 결혼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보셋이 미갈을 남편 발디엘에게서 데려오게 하니 발디엘이
울며 아내를 따라왔지만 아브넬이 돌아가라고 하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과 베냐민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전부터 다윗을 왕으로 삼기를 원했고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전에 "내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하고 약속하셨으니 이제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아브넬은 베냐민 온 집안이 좋게 생각한다는 소식을 전하려 부하 20명과 헤브론으로
가서 다윗을 만났습니다. 다윗은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아브넬이 다윗에게 자기가 당장 가서 왕을 위해 온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 왕과 조약을 맺도록 하겠다. 그러면 왕이 원하는 대로 모두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다윗은 아브넬을 보내 주었고 그는 평안히 돌아갔습니다.
느낀 점
다윗 당시 일부다처제 사회였고, 다윗은 유다 왕이 된 후 12지파 가운데 오직 유다
지파를 다스리며 세력을 견고히 하려 정략결혼을 하여 부인을 여럿 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잘 나오지 않는 여자들의 이름이 다윗 집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옵니다.
다윗은 아들 여섯을 두어 든든할 수도 있으나 같은 형제끼리도 성격이 달라서
싸움이 많은데 엄마가 다른 이 여섯 아들은 평온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반면 사울이 세 아들과 함께 전쟁에서 죽고 남은 사울의 넷째 아들인 에스바알
(이스보셋)을 아브넬이 사무엘하 2장 9절에서 왕으로 세워 12지파 가운데 다윗의
유다 지파를 제외한 지파를 다스리는 이스라엘 왕이 되었었으나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의 실권자는 사울의 군대사령관 아브넬이었습니다. 그는 허수아비 왕을
세워 놓았기에 자기의 잘 못을 지적하는 이스보셋 왕에게 아버지 왕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충성을 다했고 다윗에게 이스보셋을 넘겨주지 않았는데, 한낱 여자
하나로 자기를 비난한다며,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그 뜻대로 하겠다며
이스라엘을 다윗에게 넘긴다고 하자 다윗은 먼저 미갈을 보내라고 하는 것을
보며 부인이 여럿 있으면서 미갈을 보내라고 하다니 하다가 어쩌면 사울 왕의 딸인
미갈을 아내로 데려오면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다만 어느 날 미갈을 신부로 맞았다가 빼앗겼을
발디엘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의 세상에서도 벌어질 힘없는 사람이 저항도
못하고 당하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오늘도 주 안에 있게 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강자의 힘으로 약자를 힘들게 하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 세상 되게 해 주세요.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