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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넬을 살해한 요압, 이스보셋이 죽음

누첼린지 2023. 3. 26. 15:35

<요압에게 배를 찔린 아브넬, 잠자고 있는 이스보셋 집에 침입한 바아나와 레갑>

아브넬이 다윗 왕을 만나고 평안히 돌아갔다는 것을 알고 심부름꾼들을 보내

데려오게 한 후에 마치 조용히 얘기하려는 것처럼 유인하여 아브넬을 죽이자

아브넬을 살인한 요압에게 피의 대가가 돌아간다고 하고 다윗은 아브넬을 애도

합니다. 이스보셋의 두 대장 바아나와 레갑이 잠자는 이스보셋을 공격하여

이스보셋이 죽음을 맞습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낀 점을 나눕니다.

 

아브넬을 살인한 요압

사무엘하 3장 22절부터 39절 내용은 바로 그즈음 전장에 나갔던 다윗의

부하들과 요압이 적을 무찌르고 많은 전리품을 갖고 돌아왔을 때 아브넬이

다윗을 만나고 평안히 돌아갔다는 말을 듣고 요압이 다윗에게 어떻게

아브넬을 그냥 보냈냐며 왕을 정탐하러 온 것이라고 하고 나와서 요압은

심부름꾼들을 보내 아브넬을 뒤쫓게 해서 아브넬을 데려 왔지만, 다윗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요압은 마치 조용히 이야기하려는 듯 아브넬을

성문으로 데려가서  동생 아사헬에 대한 복수로 아브넬의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이후 그 소식을 듣고 다윗이 아브넬의 피에 대해 내 나라와

나는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영원히 죄가 없으며 그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에 돌아갈 것으로 요압의 집안에는 성병, 나병 환자와

지팡이에 의지하고 칼에 쓰러지고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에게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하라고 하고 다윗이 직접 상여를

따라가서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 지냈습니다. 다윗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울자 백성들도 따라 울었고 다윗은 아브넬을 위해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르자 백성들이 그를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백성들이 다윗에게 아직

낮이니 음식을 먹으라고 했지만 해 지기 전에 뭐든지 입에 댄다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심한 벌을 내리셔도 좋다고 하는 것을 보고 모든 백성들이 좋게

여겼고 다윗이 진심으로 아브넬을 죽일 의도가 없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기름 부 음 받은 왕이지만 자기는 약하고 스루야의 아들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악한사람들의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스보셋이 죽음

사무엘하 4장 1절부터 12절 말씀에서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죽은 소식을 듣고 겁을 먹었고 온 이스라엘도 모두 놀랐습니다. 사울의

아들에게 두 명의 대장 베냐민 지파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인 바아나와

레갑이 있었는데  그들이 길을 떠나 한낮에 해가 쨍쨍할 때 이스보셋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이스보셋은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레갑과 바아나 형제는 마치 밀을 얻으러 온 체하고 곧장 집 안으로 들어와서

낮잠을 자고 있던 이스보셋의 배를 칼로 찔러 죽이고 목을 베었고 그것을

들고 밤새 아라바로 도망친 것입니다. 그들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바치며 말했습니다. 왕의 목숨을  빼앗으려던 왕의 원수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사울과

그 자손에 대해 내 주 왕의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 하고 말하자 다윗이

그들에게 나를 고난에서 구해 내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으로 맹세하는데

좋은 소식이라는 생각에 사울이 죽었다고 내게 말해 준 사람을 내가 붙잡아

시글락에서 죽였다. 그것이 바로 그가 전한 소식에 대한 보상이었다. 하물며

죄 없는 사람을 자기 집 침대 위에서 죽게 한 악한 사람들은 어떻겠느냐?

내가 너희 손에서 그의 피 값을 구해 너희를 이 땅에서 없애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고 나서 다윗은 자기 부하들에게 명령해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손발을 잘라 헤브론 못 가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느낀 점

오늘의  말씀에서 두 사람의 죽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사울의 군 사령관

아브넬이고 다른 한 사람은 사울의 막내아들 이스보셋입니다. 아브넬은

다윗이 골리앗과 싸움 때 사울의 부대에 있어고, 그 골리앗과 싸우러 나간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냐고 사울이 물었던 사람이 아브넬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움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사울에게 안내해 주었던

아브넬, 그리고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왔을 때 사울을 보호하려 사울 옆에

자고 보호하지 않았다고 다윗이 불렀던 이름의 아브넬이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넘겨주겠다고 전쟁 없이 평화롭게 이루어질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합을

얘기하던 그 아브넬이 살해되자 진실된 마음으로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며

" 아브넬이 어째서 어리석은 사람처럼 죽어야 했는가? 네  두 손이 묶이지

않았고 네 두 발이 쇠고랑에 매이지 않았는데 네가 악한 사람들 앞에 잡혀

죽듯이 그렇게 쓰러져 버렸구나" 하는 애가를 불러 줄 만큼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잠자고 있던 이스보셋을 죽여서 그 머리를 다윗

에게 가져가면 무언가 보상을 받고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가졌을 것이나 사울의 죽음 소식을 전했던 젊은이가 전했던 소식에

다윗이 어떻게 했었는지를 얘기하며 그들도 죽입니다. 다윗은 악한 자로

아브넬을 죽인 요압과 아비새를 악한 자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무방비

상태로 온 아브넬을 죽인 것은 비겁한 행위이고 왕인 다윗의 말도 듣지

않은 불복종한 태도입니다.  그들은 다루기 힘들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악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길 바랄 뿐이라고 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의 날 보내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악한 일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길 바라던 다윗의 기도가

저희의  삶 속에서 이뤄지게 해 주시옵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