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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와 동침한 다윗, 우리아를 죽게한 다윗

누첼린지 2023. 4. 2. 11:26

<밧세바를 반기는 다윗, 위험한 전쟁에 나간 우리아, 그를 위험한 상황에 몰아 넣은 요압>

요압과 다윗의 부하들은 전쟁에 나갔지만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다윗은 옥상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게 되고 그  여인 밧세바와 동침한 다윗은 그녀가 임신하게 되자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에서 데려와 집에 가게 하지만 우리아가 집에 가지 않고

밖에서 자니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 우리아를 위험한 곳에 보내 죽게 하라고 합니다.

우리아를 죽게한 다윗은 밧세바를 아내로 맞습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낀 점을 나눕니다.

 

밧세바와 동침한 다윗

사무엘하 11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 내용입니다. 그다음 해 봄에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자 다윗은 요압과 그 부하들과 이스라엘의 온 군대를

내려보냈습니다. 그들은 암몬 자손을 치고 랍바를 포위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녁에 다윗은 침대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아 씨

는데 그 여인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녀에 대해 

알아보게 했습니다. 그 사람이 돌아와 말했습니다. 그녀는 엘리암의 딸이며

헷사람 우리야의 아내인 밧세바라고 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데려오게 했습니다. 그때 마침 그 여인은 부정한 몸을 씻은 뒤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인과 함께 잤고 그 후 여인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여인은 임신하게 되자 다윗에게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헷사람 우리아를 보내라고 요압에게 전했습니다. 요압은 우리아를

다윗에게 보냈습니다. 우리아가 오자 싸움터의 상황을 묻고는 집에 가서

쉬라고 하며 그에게 음식물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왕궁 문 앞에서 자기 주인의 부하들과 잤습니다. 다윗은

우리아가 집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를 불러 네가 먼 길을 왔는데

왜 집에 가지 않았냐고 물으니 우리아는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장막에 있고 내 상관이신 요압과 내 주의 군사들이 들판에 진을 치고 있는데

내가 집에 가서 아내와 함께 누울 수 있겠냐며 맹세코 자기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여기 하루 더 머물러 있으라며 자기가 그와 함께 보내겠

다고 하고 다윗은 그를 불러 먹고 취하게 했으나 우리아는 그날 저녁에도 밖

에서 자고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아를 죽게한 다윗

사무엘하 11장 14절부터 27절까지의 말씀 내용입니다. 이튿날 아침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 편에 보냈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우리아를 

싸움이 가장 치열한 최전선으로 보내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 그가 맞아 죽게

하라는 것이었고, 요압은 성을 포위하고 적진의 가장 강한 용사들이 있는 곳

을 알아내어 우리아를 그곳에 보냈습니다. 그 성 사람들이 나와 요압과 싸울

때 다윗의 군대에서 몇몇이 쓰러졌고 그때 헷사람 우리아도 죽었습니다.

요압은 다윗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서 싸움의 상황을 보고하며 심부름꾼에게 

왕께 전쟁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다 보고하라며, 왕께서 불같이 화를 내시며

왜 그렇게 성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성벽에서 화살을 쏘아 댈 것을 몰랐냐?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이 한 여자가 성벽에서 맷돌 위짝을  던져서 그가

데벳스에서 죽은 것도 알면서, 왜 그렇게 성 가까이 갔느냐고 하시면 왕의 종

헷사람 우리아도 죽었다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심부름꾼이 다윗에게 저들이

우리를 몰아내려고 들판으로 나왔지만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쪽으로 몰아

갔습니다. 그러자 활 쏘는 사람들이 쏜 화살에 왕의 군사들 몇몇이 죽었습니다.

또 왕의 종 헷사람 우리아도 죽었습니다.라고 말하자,   다윗이 심부름꾼에게 

"요압에게 ' 그 일로 괴로워할 것 없다. 칼이라는 것은  이 사람도 죽이고 저

사람도 죽이는 법이니, 그 성을 맹렬히 공격해 함락시켜라'라고 말해 요압을

격려하도록 하여라."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아의 아내는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피 울었습니다. 슬픔의 기간이 끝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녀를 자기 집으로 들였고 그 여인은 다윗의 아내가 되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한 이 일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느낀 점

다윗은 이제 편안한 생활을 하며 전쟁에도 나가지 않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옥상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게 됩니다.  다윗에게 주어진 평안은 그를

죄에 빠지게 합니다. 그는 여자의 매력에 취해서 위험한 일을 벌입니다. 남의

아내와 동침을 하는 일이었고 밧세바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간음하면  두 남녀를 끌어다가 사람들이 돌로 쳐 죽이는 그런 벌을 받게 되어

있었던 시대이고,  만일 그 일이 알려지면 다윗은 왕에서 물러나야 하는 등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그 일을 해결하려고 전쟁터에 있는 우리아를 데려와 집에

가게 하지만 우리아는 여러 이유를 들어 집에 가지 않아 결국 다윗은 전쟁터에서

우리아를 죽게 해서 그녀를 아내로 맞아 자기의 실수를 만회하려 합니다. 요압이

심부름꾼에게 한 말 중에 다윗이 왜 성벽에 가까이 갔었느냐, 아비멜렉이 성벽에

가까이 갔다가 맷돌 짝에 맞아 죽은 것도 알면서 왜 성벽에 가까이 갔냐고 하며

화를 낸다면 하는 말에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성벽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다윗이 우리아를 위험에 빠뜨려 죽게

하라는 편지를 요압에게 보낼 때 그의 행동은 악령에 시달렸던 사울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울이 왕에 대한 집착을 한 것처럼 다윗은 밧세바의 임신을 정당화하는 일에 대한

생각밖에 없었고 그는 하나님은 잊은 상태입니다. 그러다 우리아가 죽었다는 말에 

안도했을 것이며 오히려 염려하고 있을 요압을 위로하는 말을 합니다. 인간을 속일

수 있지만 숨은 일도 보시는 하나님께 그 일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너무나 편안하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때로는 지난 일들 중에 누구와 다툰 일, 실수한

일등을 골똘히 생각하는 일등은 잘못하면 우울증도 생기고 미움의 마음을 더 키우게 됩니다.

건설적인 취미나 일들로 보람 있는 날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주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해 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늘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