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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을 죽인 요압, 다윗에게 전하는 소식

누첼린지 2023. 4. 15. 16:35

<압살롬을 죽이고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은 요압과 열명의 부하 군인들>

다윗이 자기를 봐서 젊은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군인이  압살롬이

나무에 매달린 것을 보았지만 죽이지 않고 왔다고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급히 가서  압살롬을 죽인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압살롬을 구덩이 넣고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왕께 소식을 전하러 가겠다고 했지만 요압은

에티오피아 사람을 보냅니다 아히마아스는 계속 부탁하여 승낙을 받고 달려갑니다.

다윗에게 전하는 소식을 갖고 두 사람이 달려갑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낀 점을 나눕니다.

 

압살롬을 죽인 요압

사무엘하 18장 10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 내용입니다. 압살롬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어떤 군인이 요압에게 말하자 요압이 그 군사에게 너는 그것을 보고

도 어째서 그를 치지 않았냐? 그랬으면 네게 은 10세겔과 용사의 허리띠를

주었을 것이라고 하자 그 군사가 제 손에 1000세겔을 주신다고 해도 왕자를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왕께서는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다윗 왕을 위해

어린 압살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라고 명령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며 만일

내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압이 내가 너와 이렇게 꾸물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한 후 창 세 개를 손에 쥐고는 아직 살아서 상수리나무에 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습니다. 요압의 무기를 든 군사 열 명도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요압이 나팔을 불어 군사들을 멈추게 하자 군사들이

이스라엘을 뒤쫓아 가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압살롬을 데려다가 숲 속

큰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에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모두 자기 장막으로 도망쳤습니다. 압살롬은 살아 있을 때 자신을

위해 왕의 골짜기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기념해 줄 만한 아들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 비석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으므로 사람

들은 오늘날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전하는 소식

사무엘하 18장 19절부터 25절까지의 말씀 내용입니다. 그때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말했습니다. 내가 달려가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는

소식을 왕께 전하겠습니다. 그러자 요압이 말했습니다. 오늘 그 소식을 전할

사람은 네가  아니다. 왕자가 죽었으니 너는 다른 날 전하고 오늘은 하지 말라고

말하고는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왕께 네가 본 것을 말씀드려라고 하니

그는 요압 앞에 절하고 달려갔습니다.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어쨌든 저 에티오피아 사람을 따라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왜 그렇게 가려고

하느냐?  네게 상이 될 만한 소식이 업지 않느냐? 그래도 아히마하스가  제발

부탁입니다. 어쨌든 저도 가겠습니다.라고 하니 요압은 그가 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러자 아히마아스는 들길로 내달려 에티오피아 사람을 앞질렀습니다.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파수꾼이 성벽과 성문 위 지붕에 올라

갔다가 한 사람이 혼자 달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파수꾼이 큰소리로 왕께

일렀습니다. 왕은 그가 혼자라면 그 입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빨리 달려 점점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파수꾼은 다른 사람

하나가 또 달려오는 것을 보고 아래 있는 성 문지기를 불러 또 한 사람이 달려

온다라고 말하니,  왕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도 소식을 가져오는 것이다.

 

느낀 점

다윗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자기를 봐서 젊은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주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어떤 군인 하나는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린 것을 보고도

그를 치지 않고 와서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그 군인은 더 많은 돈을 준다 해도 내가

죽이면 결국 다윗 왕이 다 알게 되니 그런 일은 안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압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서둘러 가서 창을 가지고 압살롬 심장을 찌릅니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은 무시하고 자기의 판단대로 행동합니다. 장군으로서 적군의 우두머리를

처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자기를 봐서라도 라는 말까지 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압살롬을 죽였습니다. 생포한 후에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인데

다윗의 군사령관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사무엘하

3장 39절에서 그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렵다며 "내가 기름 부 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날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 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 지로다 하니라."라고 기도하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오늘

압살롬을 요압과 열 명의 부하들이 죽이고 구덩이에 던지고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다는 것을 표현하려 죽은 압살롬을 눕힌 모습으로 그 위에 돌을 얹은 모습을 그리며

인간의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모두 다 불쌍한

인생들인데 무엇을 위해 싸우다 이렇게 죽을까 하는 등의 생각들을 했습니다. 다윗은

성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두 문 사이에 앉아서 두 가지 생각에 잠겨서

기도 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다윗 군사들이 져도 안되고, 압살롬이 지게 되어 누가

죽이면 안되는데 그런 생각을 하다 하나님의 뜻으로 결정될 것이야 하고 있었겠지요. 

사랑의 주 하나님!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애착으로 붙들려고 하다 가는 압살롬을 보며 많은 생각에 젖었습니다.

저희의 뜻대로 되리라 착각하며 살지만, 저희의 뜻대로 되는 것을 없습니다.

늘 주님 안에서 바르게 살다가 부르실 때 천국 낙원에 드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