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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온 사람들이 원수를 갚음

누첼린지 2023. 4. 28. 16:04

기브온 사람들이 원수를 갚음

사무엘하 21장 7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 내용입니다. 

왕은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아껴두고 내주지 않았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이 여호와 앞에서 한 그 맹세 때문이었습니다.

왕은 아야의 딸 이스바가 낳은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이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인 아드리엘에게 낳아 준 다섯

아들들을 데려다가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은 아껴두고 사울의 두 아들과 사울 손자 다섯을 기브온 사람들에게 넘겨줌>

 

기브온 사람들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산에 있는 나무에 매달자 일곱 명은 모두

함께 죽었습니다. 그들이 죽임 당한 것은 첫 수확기였고 보리 추수가 시작될

무렵이었습니다. 아야의 딸 리스바는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신을 위해

바위 위에 펴고 앉아서 추수가 시작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쏟아져 내려

그 시체가 젖을 때까지 낮에는 공중의 새들이, 밤에는 들짐승들이 시체를

건드리지 못하게 지켰습니다.

<낮에는 새들로 부터 밤에는 들짐승들로 시체를 지키는 사울의 첩 리스바>

 

다윗이 아야의 딸이자 사울의 첩인 리스바가

하는 일을 전해 듣고 그리로 가서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의 뼈를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에게서 찾아왔습니다. 사울이 길보아에서 쓰러진 뒤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광장에서 그들을 목매달아 두었는데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그 뼈들을 남몰래 가져갔던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의

뼈들을 가져오고 거기 목배달아 죽은 뼈들도 가져왔습니다.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의 뼈들은 왕의 모든 지시에 따라 베냐민 땅 셀라에 있는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묻히게 됐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느낀 점

다윗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요나단은 자기보다도 더 다윗을 사랑할 정도로

다윗에게 너무나 잘해 주었던 사람이었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목숨을 잃지 않았지만 사울의

첩이었던 리스바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울이 살아 있을 때 사울의

첩이었다가 사울이 죽은 후 세력을 잡은 아브넬과 같이 지내는 일로 사무엘하

3장에서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책망하는 구절에서 처음으로 접한 이름입니다.

여자의 이름은 잘 언급되지도 않던 시대에 그녀는 기쁜 일이 아닌 딱한 일로

알게 된 이름입니다. 사울이 죽은 후 전왕의 가족들은 거의 죽게 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나 다윗이 왕이었기에 사울 집안사람들도 편안하게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3년간 계속된 기근의 원인이 사울과 피로 얼룩진 기브온

사람들로 인한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브온 사람들을 만난 다윗

왕이 기브온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얘기하라고 하니, 사울 집안의 사람 7명을

하나님 앞에서 매달아 죽이는 것이라고 하여 왕의 명령이 따라 또 이스라엘을

위해 두 아들을 꼭 내어 주어야만 했던 그녀는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만큼 애가 탄다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자식을 잃고 비통해하는 부모들이 없는 세상, 무모하게 죽는 어떤

이도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