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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금식선포와 계명을 범하는 백성들

누첼린지 2023. 2. 18. 18:05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며 왕으로서의 권한으로 금식을 맹세시키는 사울과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서 지키라 명하신 음식 규례를 어긴 백성에 관한 얘기입니다.

 

금식을 맹세시키는 사울

사무엘 상 14장 24절부터 30절의 내용은 블레셋 사람들을 멀리까지 추격

하며 전쟁을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척 피곤했습니다. 그렇게 피곤한

사람들에게 사울은 저녁이 되기 전, 적들에게 원수를 갚기 전까지 먹을 것을

입에 대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고 백성들을 맹세시켰기

때문에 군인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군사들이 숲에 들어 갔을 때 땅

위에 꿀이 있었습니다. 군인들이 숲에 들어가서 꿀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았지만

군인들은 맹세한 것이 두려워서 아무도 그것을 입에 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백성들에게 맹세 시키시는 것을 듣지 못했던 요나단은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 끝으로 벌집에서 꿀을 찍어 먹었습니다. 그러자 기운이

나며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때 군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길 요나단에게

당신의 아버지께서 군사들에게 맹세시켜 오늘 먹을 것을 입에 대는 군사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해서 어떤 군인도 먹지 못하고 있어서 이렇게들 지쳐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요나단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에

빠뜨리셨구나. 이 꿀을 조금 먹고도  내 눈이 얼마나 밝아졌는지 좀 보아 라고

하며 만약 오늘 적들에게서 빼앗은 것을 조금이라도 먹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그랬다면 블레셋 사람들을 더 많이  죽이지 않았을까? 하고

말했습니다. 

 

음식 규례를 어긴 백성

그날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쫓아가며 블레셋 사람들을

쳐 죽이느라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그들은 빼앗은

물건들에 달려들어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마구 잡아다가 그 고기를 피 있는

채로 먹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사람들이 

고기를 피 있는 채로 먹어 여호와께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후

사울이 너희는 하나님을 배신했다. 당장 큰 바위를 이리로 굴려오라 하고

말했습니다. 사울이 또 말하길 너희는 저들에게 가서 내게서 소와 양을

가져다가 이 돌 위에서 잡아먹되 피가 있는 채로 고기를 먹어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전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그날 밤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았습니다. 그런 후에 사울은 여호와를 위해 제단을 쌓았는데 이

제단이 처음으로 사울이 쌓은 제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9장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에서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사무엘상 14장 31절부터 35절까지의

말씀의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느낌

저는 오늘 지친 병사들에게 먹을 것을 못 먹게 하고 만일 먹으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는 말에 사울이 명령한 것을 안 지키면 저주를 한다고 하지 말고

벌을 준다고 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야고보서 3장 2절 말씀에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라고 하셨으니 말입니다.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지쳐 있는 군인들의 사기를 돋우는 사람 요나단 그가 함께 있지 않을 때

사울은 먹는 것을 금한다는 맹세를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맹세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가끔 집에서나 직장에서 가족의 누구나 또는 직장의

누군가가 빠져있는지 확인 안 하고 어떤 일을 하기로 결정하는 경우에 

혼자 모르고 있는 누군가는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요나단과 같은 일이

없도록 어떤 결정을 내린 것을 알릴 때는 모든 사람이 다 있는지 확인을 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모든 것을 살피시고 보호해 주시는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을 처리할 때 덕의 말을 하며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