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심, 아브람과 롯이 헤어짐

누첼린지 2023. 2. 28. 17:20

<하나님의 부르심에 고향을 떠나 온 아브람 일행, 롯이 아브람을 떠남>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심에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모은 재산과 사람들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땅으로 떠납니다. 이집트에서 다시 네게브로 돌아온 아브람에게 재산이

많아 아브람의 가축을 부리는 종들과 롯의 종들끼리 싸움이 나서 아브람이 롯에게 먼저 마음에

드는 땅으로 떠나라고 합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낀 점을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심

창세기 12장 1절부터 20절 말씀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시며 아브람에게

큰 민족이 되게 하시고 복도 주시며 아브람의 이름을 크게 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을 축복하는 사람에겐 축복을 그를 저주하는 사람에겐

저주를 내리신다고 하시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은 75세에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함께 모은 재산과

하란에서  그들이 얻은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 가나안 땅에 이르렀습니다.

아브람이 세겜 땅 모레의 큰 나무 앞에 이르렀는데  당시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네 자손들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벧엘 동쪽에 있는 산에 가서 장막을 쳤는데 서쪽에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브람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브람은 계속 이동해서 네게브에 이르렀는데 그곳은 기근이 심해서

아브람은 얼마간 이집트로 내려가서 살았습니다. 그들이 이집트에

들어갔을 때 아름다운 용모의 사래를 여동생이라고 해서 대접을

잘 받고 가축들도 얻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일로 바로와 그의 집안에

재앙을 내리시자 바로가 아브람에게 네 아내를 왜 여동생이라고 해서

내가 아내로 얻게 했느냐며  네 아내를 데리고 가라고 하며 신하들에게

명령해서 아브람이 아내와 모든 소유물을 갖고 떠나게 했습니다.

 

아브람과 롯이 헤어짐

아브람이 아내와 자기 모든 소유물을 갖고 이집트를 떠나 네게브로

롯과 함께 올라갔습니다. 아브람에게는 가축과 금, 은이 아주 많았습니다.

아브람은 네게브를 떠나 전에 장막을 쳤던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장막을

쳤습니다. 거기서 아브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함께 했던

롯데 양과 가축과 장막이 있어서 함께 하기에는 그 땅이 좁았습니다.

아브람의 양치기와 롯의 양치기 사이에 싸움이 많아서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길 우린 친척인데 너와 내 양치기 사이에 더 이상 싸움이 없도록

하자고 하며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눈 왼쪽으로 가겠고 네게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롯이 보니 요단  들판에서

소알까지 사방에 물이 넉넉한 것이 하나님의 동산이나 이집트 땅 같았

습니다. 그래서 롯은 요단의 온 들판을 선택해 동쪽으로 갔습니다.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정착했고 롯은 평원의 성들에 정착해 소돔

가까이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런데 소돔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네가 있는 곳에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아라 네가

보는 이 온 땅을 너와 네 자손들에게  영원히 주겠다고 하시며 네 자손을 

땅의 먼지와 같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시며 일어나 이 땅을 동서남북으로

누비며 다녀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람은 장막을 올 거야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큰 나무 숲에 살았으며 거기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느낀 점

하나님의 부르심에 그동안 살았던 정든 고향을 떠나는 믿음으로 순종

하는 아브람의 모습을 봅니다. 저에게 남편이 가끔 농담으로 던지는 말이

있습니다. 프랑스나 스페인인 같은 나라에 가서 살면 어떠냐고 그러면

제가 늘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며,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가서 어떻게 살 수 있겠냐고 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었지만 사라는 어땠을까  하다가 지금의 저처럼 말하지는

않았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순종하는 믿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며

떠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집트에 들어갈 때 아브람이 아내라고

하지 말고 동생이라고 하는 말에 어떤 반대의 말이 있었다는 얘기가 없는

것이겠지요. 믿음의 조상인 아브람의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셨기에 그를 선택하셨을 것입니다. 아브람과 롯의 가축을 부리는 종들

끼리의 다툼은 비슷하게 생긴 양들을 같이 키우다 보면 섞여서 고를 때

우리 것이다 하며 서로 우기며 싸움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롯에게 아브람이 네가 갈 곳을 먼저  선택하고 난 후에 내가 선택

하겠다고 합니다. 아브람의 아름다운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저희에게 언제나 삶의 안정된 터전을 이루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브람과 같은 순종의 믿음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