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다윗을 죽이겠다고 모든 사람들 앞에 말하자 요나단은 다윗에게 들판에 숨어
있으라고 하며 다윗을 돕는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에게 다윗이 잘 했던 일을 얘기하며
다윗에게 실수하는 일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얘기합니다. 다시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
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하자 다윗은 피신하여 집에 오지만 미갈이 위험하다며 창문을
통해 피신 시킵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낌을 나눕니다.
다윗을 돕는 요나단
사무엘상 19장 1절에서 7절 말씀 내용에서 사울은 자기의 아들 요나단과
모든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티 나지
않던 사울의 다윗을 향한 악의 마음이 더 커져서 다윗을 죽이겠다는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기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다윗을 사랑하는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으니 내일
아침 조심해서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며 요나단이 내일 사울 왕과 함께
다윗이 숨어 있는 그 들판으로 나가서 다윗에 대해 얘기하다가 무언가를
알아내면 이야기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에게 다윗에게
실수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다윗은 왕께 잘못한 일이 없고 오히려
다윗이 한 일은 아버지께 큰 덕이 되었다고 하며 블레셋 장수와 목숨 걸고
싸워 그 장수를 죽였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온 이스라엘에게 큰 승리를 주
신 것이었고 왕께서도 그것을 보셨고 그리고 기뻐하셨다, 그런데 왜 아무
이유도 없이 다윗처럼 죄 없는 사람을 죽여 죄를 지으려고 하시냐고 사울
왕에게 다윗에 대해 좋게 말했습니다. 요나단의 말을 듣고 난 후 사울은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마. 내가 다윗을 절대로 죽이지 않겠다."
고 맹세했습니다. 그러자 요나단은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에 대해 말해
주고 다윗을 사울에게 데려갔습니다. 다윗은 전처럼 사울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피신
사무엘상 19장 8절부터 12절 말씀 내용은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 다윗이
전쟁에 나가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무찌르자 그들이 다윗
앞에서 도망치기에 바빴습니다. 사울이 자기 집에서 창을 들고 앉아 있을
때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렸으므로 다윗이 그 앞에서 하프를 연주했습니다.
그때 사울은 창을 던져 다윗을 벽에 꽂으려 했으나 사울이 벽 쪽으로 창을
던지는 순간 다윗이 재빨리 몸을 피했습니다. 그날 밤 다윗은 그곳을 빠져나와
도망쳤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다윗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갈이 "만일 오늘 밤에
도망치지 않으면 내일은 틀림없이 죽임을 당하게 될 거디." 라고 경고
했습니다. 미갈은 다윗을 창문 아래로 내려 보낸 후 우상을 가져다가 침대에
누이고 머리맡에는 염소털을 덮어 놓고 겉옷으로 그것을 덮었습니다. 사울이
보낸 사람들이 다윗을 잡으러 오자 미갈은 그가 지금 몸이 아프시다라고
둘러댔습니다. 그 보고를 들은 사울은 다시 사람들을 보내 다윗이 아픈지 보고
오라며 다윗을 침대에 누인 채로 내게 데려오면 내가 다윗을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다윗의 집에 들어가 보니 침대에는 머리에 염소털을 씌운 우상만 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울이 미갈에게 "너는 왜 이렇게 나를 속이고 내 원수를
도망치게 했느냐?" 하고 말하자 미갈은 다윗이 제게 자기를 놓아 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해서 그랬다고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느낀 점
다윗을 사랑하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겠다고 했을 때 많은
고민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 사람은 아버지로 사랑하는 가족이고 다윗은 목숨보다
귀히 여기는 친구였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에게
다윗에 대해 좋은 점 잘했던 일들을 얘기해 주며 다윗을 죽이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하나님을 두고 맹세했었지만 악령의 하수인이 되니 또 다윗을 죽이려
창을 던졌습니다. 다윗은 피해서 도망쳤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해서 도망쳤던
일은 없었지만 어떤 날 밤에 꾸는 악몽 속에서 도망치려 애쓰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숨이 답답함을 느끼면서 꿈속에서 애타게 도와 달라고 하다가
깨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가위눌린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위눌리ㄷ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니 옛날에는 귀신이 사람 몸에 올라타고 꼼짝 못 하게 해서 가위
눌린다 고 했다고 하네요. 현대 의학에서는 잠 잘 때 렘수면 상태인 머리는 거의 깨어
있지만 몸은 자고 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갈이 다윗을 도와
담을 타고 도망가게 하는 것을 보고 내가 누구를 도망가는데 도와준 적이 있나 생각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20대 전인 것 같습니다. 마켓 앞에서
어떤 남학생이 쫓기는 듯 도망하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자 제게 자기를 못 봤다고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알았다고 고개를 끄떡거리고 그 학생이 가고 바로 온 사람들
이 제게 금방 지나간 학생 어디로 갔느냐고 해서 학생이 갔던 반대 방향을 가리켜
주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지금까지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선한 사람들이 도망가는 일 없는 좋은 세상 되게 해 주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