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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에게 간 다윗, 요나단과 만난 다윗

누첼린지 2023. 3. 6. 16:35

<요나단과 만난 다윗, 사무엘과 예언하는 무리들-사울의 병사도 예언함>

집에서 도망쳐 나와 사무엘에게 간 다윗은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들을 다 말하고

사무엘은 다윗을 데리고 나욧에 가서 머무르게 합니다. 이를 안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

사람들을 보내지만 그들도 예언하자 사울이 직접 옵니다. 다시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과 만난 다윗은 사울 왕이 자기를 죽이려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눕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느낀 점을 나눕니다.

 

사무엘에게 간 다윗

사무엘상 19장 18절부터 24절 말씀 내용은 미갈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빠져나와 도망친 다윗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가서 사울이 자신에게

했었던 일들을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 사무엘은 다윗을 나욧으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머물렀습니다.  라마는 사무엘의 고향입니다. 사무엘상 1장

19절 말씀에도 나오고 사무엘상 7장 17절에도 라마의 집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나욧'은 사무엘이 라마로 돌아와 후학 선지자들을 가르치려

세운 기숙학교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윗과 사무엘이  그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 사울은 다윗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고 있었고 누군가 사울에게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예언자들의 무리가 사무엘을 우두머리로

세우고 서서 예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사울이 보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와 그들도 예언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이 말을 듣고는

더 많은 사람들을 보냈으나 그들도 예언을 했습니다. 사울이 세 번째로 사람들을

보냈지만 그들도 역시 예언을 했습니다. 마침내 사울이 친히 라마로 갔습니다.

그가 세구에 있는 큰 연못에 이르러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냐고 묻자 라마의

나욧에 있다고 알려줘서 사울이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사울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서 그는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으면서 계속 예언을 했습니다.

 

요나단과 만난 다윗

사무엘상 20장 1절부터 8절까지 말씀 내용에서 다윗은 라마의 나욧에서

도망쳐 나와 요나단에게 가서  내가 무슨 짓을 했고,무슨 죄를 저질렀으며

사울 왕에게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렇게 나를 죽이시려고 하시냐고

묻습니다.  요나단은 그렇지 않다며 다윗이 죽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자기 아버지는 큰일이둔 작은 일이든 자기에게 알리지 않고는 어떤 일도

하지 않으시는데 그런 그분이 그런 일을 내게 숨기시겠냐고 했습니다.

다윗은 당신의 아버지는 당신이 나를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계시니까

나를 죽이려 한다는 것을 당신이 알면 슬퍼할 수 있으니 모르게 하려고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는 것과 당신의

생명을 놓고 맹세하는데 나와 죽음 사이는 한 걸음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라고 하자 요나단이 "자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 보게. 내가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네." 하고 말하자 다윗이 말했습니다. 내일은

초하루 날이라 내가 왕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돼 있는데 내가 거기에

가지 않고 내일 모레 저녁까지 들에 나가 숨어 있을 테니, 만약 당신의

아버지가 나를 찾거든 다윗이 집안에 매년제가 있어 급히 자기 고향

베들레헴에 가야겠다고 부탁해 제가 허락했습니다.  하고 말해 보라며

그 말에 대해 사울의 반응이 잘했다고 하면 내게 아무 일도 없을 것이나

버럭 화를 내면 왕이 다윗을 해치려고 작정하신 걸로 알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기가 죄가 있다면 굳이 사울 왕에게 데려갈

필요 없이 의형제인 요나단에게 자기를 죽여 달라고 합니다.

 

느낀 점

다윗이 사무엘에게 가서 사울이 한 일에 대해 얘기를 했을 때 그 얘기를

들은 사무엘은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다윗을 위로해 주고 다윗을 사울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며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받게 해 주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라고 사람들을 보냈을 때 그들은 사무엘과

예언자들의 무리가 서서 예언하는 것을 보았고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내려와 예언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보며 저는 성령 기도회의 모습이

떠올랐었고, 얼마 전에 들었던 애즈베리 대학의 부흥의 현장처럼 성령의

바람이 전세계에 불어 모두가 변하고 평화의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울이 라마 나욧에 나타나서 예언을 해도 하나님의 영이 떠나시면 그는

다시 다윗을 죽이려는 마음을 가질 것이기에 다윗은 쫓기는 도망자처럼

그곳을 벗어나 요나단에게 갔습니다. 2절 말씀에 요나단이 내 아버지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내게 알리지 않고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며 사울은 오직 질투의 대상인 다윗에게만 사악한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윗은 아주 가까이 있는 사울이 자기를 죽이려 하는

것으로 인해 힘든 심정을 3절에서 "여호와께서 살아계시는 것과 당신의

생명을 놓고  맹세하는데 나와 한 걸음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말을 보며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하지 못하고 생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모두의 환경과 처지를 다 아시오니 불쌍히 여기사

주님께로 인도해 주시고 죄로부터 안전하게 해 주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