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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진영에 침투한 다윗, 창과 물병을 훔친 다윗

누첼린지 2023. 3. 17. 14:57

<아브넬과 군사들에 둘러 싸여 자는 사울, 사울의 창과 물병을 들고 소리치는 다윗>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십 사람들이 다윗이 하길라 산에 숨어 있다고 알려주자 사울은

군사를 이끌고 와서 하길라 산 길 옆에 진을 칩니다. 다윗은 사울이 온 것을 정탐하여

알아보고 밤에 아비새와 함께 사울 진영에 침투한 다윗은 사울이 머리맡에 창을 꽂아 두고

아브넬과 군사들에 둘러 싸여 자고 있는 모습을 본 후 사울의 창과 물병을 훔친 다윗은

산 꼭대기에 서서 아브넬에게 소리칩니다. 말씀 묵상 후 느낀 점을 나눕니다.  

 

 

사울 진영에 침투한 다윗

사무엘상 26장 1절 부터 9절까지의 내용에서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와서 다윗이 여시몬 맞은 편에 있는 하길라 산에 숨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니

사울은 곧 이스라엘에서 뽑은 3,000명의 군사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기 위해 십

광야로 내려 갔습니다. 사울은 하길라 산 길 옆에 여시몬을 마주 보고 진을 쳤습니다.

다윗은 광야에 있다가 사울이 그곳까지 따라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찰병을 보내

사울이 정말 왔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사울이 진 친 곳으로 갔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넬의 아들 군대 사령관 아브넬이 누워 자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울은 진영 안에 누워 있고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헷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에게 누가 자기와 함께 사울이

있는 저 진영으로 가겠느냐고 하자 아비새가 함께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아비새는 어두운 밤을 틈타 적진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울은 머리맡에 창을 땅에 꽂아

둔 채 진영 안에서 누워 자고 있었고 아브넬과 군사들이 그를 둘러 누워 있었습니다.

아비새가 다윗에게 오늘 하나님께서 원수를 장군의 손에 넘겨주실 것이니, 사울을 자기의

창으로 단번에 땅에 꽂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에게 손을 대는 죄가 어떤 죄인 줄 아느냐며 사울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창과 물병을 훔친 다윗

사무엘상 26장 10절부터  16절까지 말씀에서 다윗이 다시 아비새에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하나님께서 친히 사울을 치시거나, 아니면 자기 때가 돼서 죽게

되거나 전쟁에 나가 죽게 될것이니, 하나님께서는 내손으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시람

치는 것을 금하셨다고 말하며 그러니까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통만 갖고 가자고 하고 다윗은

사울의 머리 맡에 있는 창과 물통을 갖고 자리를 떴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아무도 알지

못했고 깨어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잠들게 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지게 됐던 것입니다. 그런 후에 다윗은 사울의 진영과는 거리가 꽤 되는

건너편으로 가서 멀리 떨어진 산꼭대기에 서서, 사울의 군사인 넬의 아들 아브넬에게

소리쳤습니다. "아브넬아, 내게 대답하여라."그러자 아브넬이 대답했습니다. "왕에게 소리치는

녀석이 누구냐? 다윗이 아브넬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용사가 아니냐? 어떻게 네 주인인

왕을 지키지 못하느냐? 누군가 네 주인인 왕을 죽이러 들어갔었다. 너는 제대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네가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네 주를 지키지 못했으니 너와  네 군사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왕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통이 어디 있는지 똑똑히 보라고 말했습니다. 

 

 

느낀 점

사울은 또 다윗이 어디 있는지 알려준 대로 군사 3,000명을 이끌고 또 다윗을 죽이려는

마음으로 추적해 갑니다.  23장에서 다윗을 잡으려고 나왔던 사울에게 거의 잡힐 무렵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려 한다는 전갈에 포기하고 갔었던 사울은 24장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움이 끝나고 또 다윗을 잡으려고 왔었다가 용변을 보려고 다윗과 일행들이

숨어 있던 동굴에 들어가게 되고 다윗의 부하들이 사울을 죽일 좋은 기회이니 죽이자고

할 때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주인을 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일이라며 사울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라고 하며 사울의 겉옷 자락을 베었던 다윗이 오늘도 똑같은 말을

하며 사울의 창과 물병만을 훔쳐 가지고 나왔습니다. 삼천 명의 군사들의 보호 속에

세워졌을 사울의 잠자리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사울을 해치지 않으실 것도 아시기에

그리고 다윗이 사울의 군사들로 부터 지켜 주시려고 사울과 사울의 군사들은 모두 다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잡는 것을 허락치 않으셨기에 잡지 못하고 결국은

다윗이 왕 될 것을 안다며 했던 사울을 다윗을 죽이겠다는 병적인 집착은 멈출 줄을 모릅니다.

그의 그런 집착은 그가 변하지 않는 한 사울이 죽어야 끝나는 것입니다. 10절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그를 치시거나 죽을 때가 되어서 죽거나 전쟁에 나가서 죽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하나님께서 멈추게 하셔야 함을 생각합니다.

사랑의 주 하나님, 세상에 세우신 권위자들이 다윗 같은 마음을 가진 지도자들 되게 해 주소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랑으로 평화의 눈으로 세상를 보게 해 주소서.

모든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